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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울진'으로... - LG생활연수원 그리고 구산해수욕장 ~!

예전부터 한 번은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던 울진... 그리고 LG생활연수원...

특별히 볼거리도 없을 것 같고, 거리가 멀어 생각만 했던 곳이다.

 

추석 연휴 때 양가 인사를 드리고 그동안 미루었던 울진으로 2박 3일 여행을 떠났다.

울진에는 연수원이 있어 숙박은 연수원에서 하기로 했다.

 

LG생활연수원에 대해 검색해보면 시설은 낡았지만,

백암 온천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연수원 안에 있는 식당들이 저렴한 편이라 평이 좋다.

 

연수원 내 다른 곳은 모르겠지만, 양식 레스토랑은 추천할 만하다.

스테이크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가격 대비 만족스러웠다.

갈 때마다 먹고 싶은 것 다 시켜 아주 푸지게 먹었다. ㅎㅎ

 

연수원도 '인화원'처럼 조금 더 시설도 좋고 깔끔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이상하게도 연수원 주변을 보면 대부분의 건물들이 비슷한 수준이었다. 좀 낡은...  

 

'등기산 스키이워크'에서 한컷 ~

똥그리는 무섭다고 입구쪽에서 기다리는 중이다. 

 

나름 몇군데 스카이워크라는 곳을 가봤지만, 여기가 그런대로 괜찮은 것 같다.

나 역시 걸을때 약간씩 스릴(?)이 느껴졌던 곳이다. ㅎㅎ

 

바닥이 안보이면 느끼지 못하지만, 바닥이 보이니 뭔지 모를 무서움이...

 

도연이 서준이가 사진 좀 그만 찍자고 한다. ㅠ.ㅠ

그래도 남는 것은 사진뿐인데...

 

이렇게 자세를 취하더니 사진을 찍어 달란다. ㅎㅎ

 

몇 군데 스카이워크를 가봤지만, 여기가 나름 괜찮은 것 같다.

관리가 잘되어서 그런지 바닥도 투명한 편이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지 다른 곳보다는 스릴이 있었다. ㅎㅎ

 

등기산 스카이워크에서 동산으로 넘어가는 다리~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인 것 같다. ㅎㅎ

나름 출렁거리는 맛이 있어 애들과 사진도 찍고 재미게 놀았다. 잠시...

 

'등기산 공원'

세계적으로 유명한 등대가 있다는 공원...

 

사실 등기산 스카이워크를 지나 등기산 공원으로 이동하는 코스이지만, 뭔가 아쉽다.

세계의 유명한 등대 미니어쳐가 있지만, 몇 개 되지 않고, 특색도 없는...

 

단지 공원에서 바라보는 바닷가 경치가 아름답고 좋을 뿐이다. -.-a

 

조명 장식도 되어 있었으면 더 보기 좋았을 것 같은데...

그냥 덩그러니 등대만 있다. 

 

등기산 공원에서 바라보 '등기산 스카이워크'...

 

등기산 공원 내에 있는 아주 작은 박물관

신석기시대 유적이 발굴되었다는데...

 

똥그리가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 근처 후포항에서 구입한 오징어회~

오징어회도 사고, 쥐포도 사고, 반건조 오징어도 사고... 냠냠 ~

 

3마리에 2만원하는 산오징어!

바다를 바라보며 싱싱한 오징어 회를 정신없이 먹었다.

 

도연이도 서준이도 맛있다고 난리다. ㅎㅎ

 

핑클의 '캠핑 클럽'으로 유명해진 '구산 해수욕장'이다.

이전에도 유명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린 캠핑 클럽으로 알게 되었고, 그래서 찾아와 봤다.

여기보다 더 좋은 곳이 있었을건데 왜 핑클은 여기로 왔을까? -.-a

 

솔직히 다른 유명한 동해의 바닷가보다 좋은 점은 모르겠지만, 핑클이 왔다는 곳이라서...

여름에는 얼마나 북적거렸지는 모르겠지만, 한적하니 좋은 것 같다.

 

여름이 지나가서 사람들이 많지 않지만, 그래도 캠퍼들은 많이 있었다.

 

사진 잘 나왔다. ^__^ 85mm 렌즈로 찍은 것 같이 잘~ 나왔다.

역시 사진은 '빛' 이다.

 

바다를 사랑(?)하는 남매다. ㅎㅎ

 

여행을 갈 때는 항상 우린 캠핑 테이블, 캠핑의자, 버너 등을 챙겨 다닌다.

이렇게 이동하다가 장소가 좋으면 테이블 피고, 의자 피고 자리를 잡는다.

시간이 되면 라면도 끓여 먹고... ㅋㅋ

 

이날도 어김없이 한적한 곳에서 차로 그늘을 만든 후 미리 준비해 간 라면, 컵밥 등을 해 먹었다. ㅎㅎ

근처 카페에서 커피도 사 오고... 이런 소소한 것이 캠핑에 빠져들게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캠핑은 귀찮다. ㅠ.ㅠ 그냥 이렇게 소소하게 캠핑스럽게 캠핑(?)하는 것은 무척 재미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요즘 들어 타프가 눈에 아른거린다. @.@

바다에서도, 공원 가서도 그 쓰임새가 많으니...

 

삼척에 있는 '장독'이라는 식당이다.

강원도에 올 때마다 가끔 가는 식당인데, 조금 짜지만 아주 맛있는 식당이다.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운영하시는 식당인데, 메인 메뉴도 그렇고, 특히 밑반찬이 너무나 맛있는 곳이다.

무엇보다도 반찬을 너무 푸지게 주셔서 반찬만으로 충분히 밥을 먹을 정도다. ㅎㅎ

나름 추천해주고 싶은 식당이다. ^^b

 

할아버지, 할머니... 마당... 된장, 김치, 밑반찬 등...

'장독'이라는 식당 이름과 아주 자 어울린다.

 

* Canon EOS 40D

* Canon 17-55mm F/2.8 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