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로 구입한 ThinkPAD X220...
오래된 기종이고 중고라서 많이 사용하는 키가 번들 거린다.
정상 키보드는 약간 무광스럽지만, 오래 사용한 키보드는 손가락 닫는 곳이 번들거리기 마련이다. ㅠ.ㅠ
오래된 기종이라서 한글 키보드도 찾기 쉽지 않고...
그래서 알리에서 영문 키보드를 구매 후 교체하려 했는데, 문득 떠오른 생각 ~ @.@
바로 RC의 레진 바디를 도색하는 TS 도료로 도색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 실행에 옮겨 봤다.
몇 번의 테스트 결과 그래도 아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 나름 새것(?) 키보드로 리폼(?) 했다. ㅎㅎ
RC 도색을 할 때 단단한 레진 바디를 도색하는 타미야 TS 도료 중,
Flat clear (TS-80)와 Clear (TS-13)가 있는데, Flat clear는 무광이고 Claer는 유광이다.
RC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잘 알겠지만, 여러 회사의 도료 중에서도 타미야 제품이 좋은 것 같다. ㅠ.ㅠ
(일본 제품을 안 써야 하는데... 예전에 사놓은 것이라...)
키보드가 약간 무광인 듯싶어 Flat clear만 뿌렸더니, 번들거림은 없어졌지만, 완전히 광이 사라져 어색했다. ㅠ.ㅠ
마치 알리에서 파는 키보드랄까?... 어쩜 알리도 중고 키보드를 구해서 클리어 코팅 후 재 판매하는 것이 아닌 가 싶다.
암튼, Flat clear 도색 후 다시 Clear로 마감을 하니... 오호 원래 키보드와 유사한 광을 보여주었다.
번들거리는 부분도 원 상태와 비슷한 수준으로...
결국 Flat clear 도색 -> Clear 도색으로 마감하면 어느 정도 키보드 리폼이 가능할 듯싶다.
자 작업에 들어가 보자....
우리가 자주 쓰는 키보들...
사진상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adsf를 보면 번들 번들 거린다.
도색을 위해 번들거림이 많은 키를 분리했다.
이참에 다 분리하여 키보드 청소도 해야겠다. ㅎㅎ
도색을 위해 번들 거림이 심함 키들이다. (사진 상으로는 잘 안 보여 아쉽군...)
1차로 Flat clear로 도색한 모습이다. 완전히 무광이다.
무광 도색으로 인해 번들거리는 부분이 주변과 동일한 수준이 된다.
Clear로 도색하면 마무리한 사진이다. 일부 먼지가 묻었지만...
자세히 보면 번들거림은 사라지고 원본 키와 비슷한 광을 보여주고 있다. ^__^
전체 분리 후 청소도 해준다.
키 조립 완료!
사진상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번들 거림이 없다. ㅎㅎ
자주 사용하는 adsf 및 주변 키보드를 보면 번들거림이 거의 없다. ^___^
이번에는 번들거림이 심한 키만 도색을 했는데, 추후에는 전체 다 도색을 해야겠다.
아주 만족스럽다.
도색하는 과정에서 먼지가 조금 묻었지만 한글을 그래도 유지한 체 번들거리지 않는 키보드를 갖다니... ㅎㅎ
추후 사용하다가 도색이 마모되면 다시 한번 도색을 해봐야겠다.
다음번에는 Clear를 여러 번 도색 및 열처리를 통해 조금 더 오래갈 수 있도록 해봐야겠다. ^^v
* Canon EOS 40D
* Canon 17-55mm F/2.8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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